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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순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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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지를 썼다. 네 번째 편지이자 두 번째 여름편지. 채형원은 좋겠다. 나한테 편지 받아서. 이번에는 근 3800자 정도가 나왔다. 직전 것보다 천 자 정도가 더 많다. 내일 부치려 했는데 주말이라 아마 월요일에 편지지 사고 카페에서 옮겨 쓰고 우체국에 부치기까지 다 할 것 같다. 가닿았으면 좋겠다. 내 마음이 함부로 훼손되지 않게. 휘발되지 않게.

yunicor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