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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7.14
수면제 먹어도 여전히 잠을 못 잔다. 그래도 악몽을 안 꾸니까 한결 낫다. 간만에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아서, 배경도 민혁이 얼빡으로 바꾸고 책도 각잡고 읽었다. 엄마랑 미래도 그리고 근래 들어 속상했던 일도 털어놨다. 맛있는 쿠키랑 커피를 먹으면서 한량 같이 오후를 보내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을 일인가.. ㅎㅎ..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. 저편에 묻어둔 취업 걱정 탈탈 털어버리게. 하고 싶은 거 다~ 하게. 우리 식구 행복하게.